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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요

또 쿠 녀석,

마이카에게 붙잡혀 있었네.

 

모쿠렌

확실하게 말해주는 게 좋아.

마이카의 상대만 할 수 없다고.

 

코쿠요

뭐, 그렇게 매정할 수 없겠지.

그런 녀석이야, 쿠는.

 

모쿠렌

하나하나, 타인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하니까, 지치는 거야.

 

모쿠렌

게다가 전의 가게에서도 티격태격하더니.

정말, 질리지도 않는지.

 

코쿠요

성격 같은 게, 그렇게 간단하게

바뀔 리가 없잖아.

 

코쿠요

네가 댄스바보인 거랑 같다고.

 

모쿠렌

네가 양아치인 거랑 같은 건가.

 

코쿠요

그런 셈이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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