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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렌

기, 레슨 하자.

 

레슨?

내가, 모쿠렌이랑?

 

모쿠렌

응, 네가, 나랑.

 

모쿠렌

너의 파쿠르,

역시 무척이나 흥미로운 움직임이었으니까.

 

흥미롭다.

 

모쿠렌

벽이나 방해물이 있는 곳의 댄스라면,

절대 그 움직임이 들어갈 거야.

 

모쿠렌

그러니까, 조금 시험해보고 싶어 졌을 뿐이야.

 

모쿠렌

그러니까, 어서, 빨리 하자고.

레슨장이라면 비어있으니까.

 

에, 아, 응......그러니까......

 

모쿠렌

뭔데?

 

모쿠렌, 꽤나 말이 빠르네.

조금 못 알아 들었어.

 

모쿠렌

그런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네.

미안했어.

 

아니야.

그래서, 나, 뭘 하면 되는 거야?

 

모쿠렌

파쿠르, 알려줘.

 

가르치는 건 잘 모르겠지만,

같이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모쿠렌

됐다......!

너, 좋은 녀석이구나.

 

그래? 고마워.

모쿠렌도 좋은 녀석이네.

 

모쿠렌

그래? 고마워.

그렇지만, 왜 나도 [좋은 녀석]인 거야?

 

나의 움직임,

칭찬해줬다고 판단했으니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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