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제2화 톱을 바라보다

모쿠렌
빠르네, 두 사람 다.
나보다 빠르다고 생각 못했어.

야코우
휴강이 됐으니까,
빨리 와서 연습하려고 생각해서.

신쥬
내가 첫번째 도착이라고 생각했는데!

모쿠렌
열심히네.

신쥬
좀 더 제대로 퍼포먼스 해서,
잔뜩 스테이지 올라가고 싶으니까.

신쥬
게다가, 염원하던 스타멘이니까.
좀 더 스타멘을 원한다고.

야코우
나는, 팀 P에서 제일 바닥이니까.
아직, 스타멘인 안목도 없고.

모쿠렌
흠, 야코우, 누구로부터
스타멘을 뺏을 생각이지. 신쥬인가?

신쥬
나!?

야코우
그럴지도 모르지.
신쥬에게 지고 있다는 거, 분하고.

신쥬
넘기지 않을 거니까!
여기에서는 내 쪽이 선배라고.

야코우
린도는, 먼저 있었다던가 나중에 왔다던가,
그런 거 말하지 않잖아.

신쥬
맞아! 그렇단 말이야!
린도는 공평해서 말이야, 그게 좋은 거라고.

신쥬
톱으로서 신뢰할 수 있다고 할까 말이지.

야코우
너, 정말로 린도에 대한 걸 존경하고 있네.
양성소에 있을 때도 동경했잖아.

야코우
하지만 그 사람ーー

신쥬
야코우, 너 말이야,
그런 소문, 믿고 있는 거냐고.

야코우
그런 건 아니지만.
......하지만.

신쥬
린도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잖아.

야코우
......미안, 그렇겠지.
예능계의 가쉽 같은 건, 믿을 수 없어.

모쿠렌
흐ー음, 너희들, 린도에 대한 것,
정말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신쥬
그건 그렇지!

야코우
네, 그렇죠.
린도는, 좋은 톱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쿠렌
좋은 톱, 말이지.
톱에 좋고 나쁨도 없잖아.

신쥬
에에! 그럴 리가 없어!

모쿠렌
뭐, 어찌되든 상관없지만.
레슨 하지 않을 거면 좀 더 자리를 비켜.

신쥬
모처럼이니까 같이 하자고!

모쿠렌
거절하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