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제 6화 우리들은 분명 달려갈 거야

카자미 사키

(무슨 일이지, 개점, 조금 늦어지고 있어)

 

케이

ーー사키, 번번이 미안하군.

즉시 무대 옆으로 가주지 않겠는가.

 

카자미 사키

엣, 뭔가 있나요?

 

케이

[이런 것도 일어난다]는 것을

너에게 마지막까지 지켜보게 하고 싶다.

 

카자미 사키

[이런 것]......?

---

 알겠습니다 

---

린도

......있었나요?

 

쿠

아니, 아직 찾지 못했어.

 

카자미 사키

무슨 일 있으신가요?

 

린도

사키씨......미즈키가 오지 않았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아서.

 

메노우

전화도 받지 않고, 메세지도 안 읽은 채야.

지금 신쥬가 밖도 봐주고 있어.

 

신쥬

...... 안 되겠어! 어디에도 없어!

캐스트는 미즈키로 고지했는데.

 

마이카

드디어 게으름을 피우는 건가, 미즈키 녀석.

여태껏 간신히 무대에는 섰었는데.

 

마이카

그래서, 오늘은 어쩔 거야.

난 싫으니까 말이야, 휴연이라던가.

 

린도

............

 

메노우

ーー린도, 손님이 기다리고 있어.

 

린도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카자미 사키

린도씨......

 

린도

하자.

스테이지에 구멍을 만들 수는 없어.

 

린도

신쥬, 준비를 부탁해.

캐스팅 변경이야.

 

신쥬

......하, 넷!

 

쿠

나는 운에이군에게 전하고 올게.

 

린도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변명할 여지가 없지만,

할 수 있지, 신쥬.

 

마이카

우뚝 서 있으면 죽일 테니까.

......제대로 해.

 

신쥬

알고 있어.

나도, 계속 제대로 연습해왔어.

 

린도

알고 있어. 너라면 괜찮을 거야.

 

쿠

캐스트 변경, 늦지 않았어.

 

린도

고마워.

그럼, 갑시다.

 

메노우

......사키쨩, 고마워.

스테이지, 보고 있어 줘.

 

여성객 1

캐스트 변경이래.

미즈키가 아닌가 봐.

 

여성객 2

아, 대역, 신쥬야.

나, 조금 밀어주고 있단 말이지.

 

여성객 1

저 앞머리를 올려 묶은 애지,

조금 아이돌 같아서 좋다.

 

???

ーー이 신쥬라는 건,

설마......

 

 End Of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