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제 2화

운에이
어, 어쩌면 좋을까요!?
이번의 브라이덜 공연!

카자미 사키
(어느 한 팀의 공연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렇지만 그런 건......)

타카미
곤란하네요.

신
해결이 나지 않군.

운에이
우우, 이대로라면 절대 위험한 거네요!?

하세야마
어이, 시끄럽다고 운에이!
뭐라고 중얼중얼거리고 있는 거냐!

코쿠요
......칫.
귀찮아.

하세야마
응? 뭐냐?
애송이들이 우글우글 모여있기나 하고.

하세야마
남자 냄새난다고.
그렇지, 아가씨?

카자미 사키
엣? 아뇨, 저는 별로......

운에이
사장님~!
큰일이 났습니다!

하세야마
시끄럽네, 한심한 소리나 내고는.

운에이
단독으로 할 거였던 브라이덜 공연을
더블 랭킹으로 해버렸습니다!

하세야마
아앙? 네놈의 미스잖아.
네놈이 어떻게든 하라고.

운에이
에엑, 제가 말인가요!?

운에이
포스터라던가 브로마이드라던가, 필요한 굿즈는
전부 준비가 끝나버렸습니다!

운에이
티켓도 판매 개시했습니다!

타이가
언제나 아슬아슬할 때까지 허둥지둥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해서는 일처리가 좋았네요ー.

운에이
이것도 그것도! 사장님이 빨리
공연 준비를 하라고 재촉하니까!

아키라
하핫, 완전히 남의 탓하고 있어~.

운에이
게다가, 만일의 경우에 리스크 회피로
예비의 팀도 억제해놓으라고 말하시니까......

운에이
어느 새인가, 양 팀 모두에게 알려드려 버린 채로
진행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운에이
사장님에게도 책임, 있으시지 않습니까!

하세야마
꺅꺅거리지 마라, 꼴사납게!
2팀 있으면 대결시키면 되는 거잖아!

하세야마
팀이 늘어나 대결하게 되면
당초의 예정보다 돈을 벌 수 있는 일석이조인 셈이지.

신쥬
엣, 단독 아니게 되었다는 거야!?

긴세이
이런 타이밍에서, 그런......

하세야마
2팀 분의 준비로 쓸데없는 돈을 써버렸으니까.
제대로 벌어들이지 않으면 안 되지.

린도
기다려주세요.
그건 너무 충동적이지 않습니까?

린도
단독 공연으로 생각하고 연습을 거듭했는데
갑자기, 대결로 하라고 하면 곤란합니다.

코쿠요
나는 그저 상관없어.

코쿠요
대결이든 뭐든, W가
이 공연을 장식하는 것은 변함없으니까.

아키라
나는 반ー대.
대결이라니 멋이 너무 없잖아.

메노우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아키라
이번의 테마는 준 브라이드잖아?
사랑의 무거움을 대결로 겨룬다니......

아키라
보러 와 준 여자애들이 너무 불쌍해.

아키라
애초에, 나의 노래는 사랑의 노래니까.
좀 더 로맨틱하게 하지 않으면.

마이카
[누구의] 사랑의 노래인지는 제쳐두고......
나머지는 그저 동의.

마이카
브라이덜 공연이란 게 잘 되어있는 정도고
손님에게는 마음을 담은 노래를 전달해야 하잖아.

하세야마
칫. 여전히, 이 핑계 저 핑계나
대고 있어.

하세야마
싫다 싫다 하고 지나갈 정도로,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고!
대결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벌거냐? 아앙!?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