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좋아, 걸레질 끝~.
히스
......란, 가운데만 닦고 있어.
구석구석 잘 닦아야 돼.
란
에, 어떻게 그런 걸 알아?
혹시 나 감시당하고 있었어?
히스
조명 불빛으로 알 수 있어.
먼지를 닦은 거랑, 그렇지 않은 거랑.
란
진짜냐고. 하아, 어쩔 수 없지.
또 슬프게 걸레질할까......
히스
입구는 가게의 얼굴이니까.
청소는 꼼꼼하게 하는 게 좋아.
란
오, 그런 거,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
란
그거야, 풍수! 그러고 보니 히스,
타로도 점칠 수 있지.
히스
그거 관련성 없어.
란
있지, 그러고 보니까ー, 미즈키는
내가 생각한 거보다 어른이었어.
란
그거라면 아마, 괜찮을 거야.
뭐,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히스
......콜록.
히스
미즈키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의 톱니바퀴는 돌기 시작했어.
히스
톱니바퀴를 돌린 책임은,
누군가가 지지 않으면 안 돼.
란
톱니바퀴라니......뭐야 멋진 표현이네.
나도 어딘가에서 쓰고 싶어!
히스
......그것보다도 걸레질, 끝내 달라고.
to be continued...
'시즌 1 > 제 6부 숨이 차면 붙잡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de A 제 8화 지금은 잘 이야기하지 못 해 (0) | 2021.10.14 |
---|---|
Side A 제 7화 어디든 그렇게 다르지 않아 (0) | 2021.10.14 |
공통 제 5화 광견은 그저 짖는다 (0) | 2021.10.14 |
Side B 제 6화 이용하는 건 나쁘지 않아 (0) | 2021.10.14 |
Side A 제 6화 그 후 몰라보듯 춤춘다 (0) | 202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