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06

카자미 사키
안녕하세요~.


신과 초대면

상기이외 (아는사이)<선택


......온건가.

카자미 사키
아, 안녕하세요.

카자미 사키
(박력 있어......!)

카자미 사키
저기, 견학해도 괜찮을까요?
오늘, W의 리허설이 있는 거죠.


희망한다면 자신의 손으로 이루면 된다.
볼만한 게 있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카자미 사키
에, 저, 저기, 감사합니다.


코쿠요와 모쿠렌이 신경 쓰이는 건가.
판정을 부탁받은 거 같더군.

카자미 사키
네......하지만 스테이지에서의 승패라는 건
저에게는 어려워요.


......흠.
인생에는 두 가지의 길 밖에 없다는 자도 있지.

카자미 사키
두 가지의 길......오른쪽과 왼쪽, 같이요?


너에게 있어서 오른쪽은 무엇이지.

카자미 사키
엑, 오른쪽은, 오른쪽은, 그러ー니까......
어랏, 설명 어려운 걸요.

모쿠렌
헤에, 신의 마음에 들은 모양이네.
대화가 성립하고 있어.

카자미 사키
그건 감사할 만한......
하지만 지금 성립한 건지 아닌지......


모쿠렌, 레슨 후인가.

모쿠렌
맞아, 조금, 댄스의 클래스에 불쑥 참가해서.
사람과 바 레슨을 하고 싶어서 말이지.


기분은 풀린 건가.

모쿠렌
아마도.
조금 이상한 버릇이 들은 걸, 교정할 수 있었어.

카자미 사키
바 레슨이란 건,
사람과 함께 하는 건가요?

모쿠렌
물론 혼자라도 괜찮아.
하지만, 누군가 있다면 객관성을 가지지.

모쿠렌
같은 동작을 하고 있는 타인이 있고
그것을 거울에 비춰서 비교할 수 있으니까.

모쿠렌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자신의 댄스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

모쿠렌
올바른 바 레슨은, 자신의 결심을
교정해주지.

모쿠렌
게다가, 아무 생각이 없어져서 좋아.

카자미 사키
바 레슨, 즐겁겠네요.
그런 건, 좋을 것 같아요.

모쿠렌
......그럴지도 모르지.
기초는 자신의 댄스를 믿을 수 있게 해 줘.


뿌리가 썩은 나무는 쓰러질 수밖에 없다.


스타레스에 온 최초의 케이도,
팀 W에 [기초 다시 하기]를 강요했지.

모쿠렌
조금 늘었을 뿐이잖아.
결국 W는 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아.


너는 바뀌고 싶은 건가.

모쿠렌
아마도 그렇지.
......신은 어떤데.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지키지 않으면 안 될 것도 있지.

카자미 사키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신씨는 너무 미스테리어스 해)

모쿠렌
지켜야 하는 건?


분명하지는 않다.

모쿠렌
당신답네.
구름을 먹고 살아갈 것 같아.


안개를 먹는 건 선인이다.
욕망이라고는 조각도 없는 녀석들이라고.

모쿠렌
흐ー응, 시시할 것 같네.
댄스 같은 건, 욕망의 덩어리인데 말이지.


거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은 너다운 이유.
나도 본받아야겠군.

모쿠렌
당신이?


길을 헤맬수록,
사람은 학문을 필요로 하는 거다.

모쿠렌
흐ー응. ......옷 갈아입고 올게.
조금 어울려줘.


공부는 싫은가.

모쿠렌
춤추면서, 어떤 근육에 부하가 걸리는지
설명해줘도 좋은 걸.


춤에 관련된 너의 지식을
의심한 적은 없다.

모쿠렌
땡큐.


......모쿠렌.
바뀌는 것은 죄가 아니다.

모쿠렌
......그런 것, 생각해본 적 없어.


생각해본 적은 없는 건 어느 쪽이지.
인생에는 두 가지 길 밖에 없다는 자도 있다고.

모쿠렌
길 같은 건 하나야.
나의 길은, 춤추는 것뿐.

 to be continued...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