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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잠깐 뭡니까 이거ー.
어째서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는 겁니까ー.

미즈키
어쩔 수 없잖아, 그렇게 돼버렸으니까.


......지나치게 물어뜯는 개는
자신의 송곳니로 자유를 잃기 마련이다.

타이가
으엑!?

타이가
깜짝 놀라게 하지 마시라고요.
그래서, 개의 송곳니가, 뭔가 있던 겁니까.


......아니, 딱히.

미즈키
신어라고, 신어.
몰라도 상관없다니까.

미즈키
됐으니까 타이가, 네놈을 빨리 고치라니까.


그래서, 뭐가 있었지?

타이가
가게의 오더 어플이 들어있는 타블렛,
적당히 만져서 멈추게 만들었어요.


미즈키, 엉뚱하게 분풀이를 해도
기분은 풀리지 않겠지.

미즈키
......뭐냐고, 시끄럽ー네.
딱히 엉뚱하게 분풀이하고 있지 않다고.


모쿠렌의 팀 C가
순조롭게 시작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건가.

미즈키
딱히ー. 케이한테 꼬리 흔들어서
만들어 얻는다던가, 후지ー다고.

미즈키
그렇게까지 해서 스타레스에
남고 싶은 거냐 라는 느낌.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케이도 똑같은가.

미즈키
당신은 어떤 거야.
케이는 스타레스를 부수고 말 거야.


글쎄다, 나는 케이에게도ーー
게다가 코쿠요나 너에게도 가담하지 않겠다고 정하고 있지.


사람이 고요한 장소를 바라는 이유는,
사람 제각각이다.

미즈키
흐ー응. 잘 모르겠지만,
케이의 아군이 아니면, 됐나.


너의 세계는 내다보기 편하구나.

미즈키
무ー슨ー의미냐고.

타이가
저기ー, 타블렛, 고쳤습니다.
플로어에 가지고 가주시지 않으실래요.


......알겠다. 내가 가지고 가지.

타이가
감사ー합니다.

미즈키
헤헷, 럭키ー.
플로어 일 땡땡이 칠 수 있잖아.

미즈키
모쿠렌과 얼굴 마주치면
후려갈겨 버릴 거 같으니까.

타이가
타블렛이 불쌍하니까
조잡하게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타이가
이번에는 저도 수확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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