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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쥬와 초대면

아는사이<선택


신쥬

사키쨩, 레슨 보러 올 거지?
같이 가자.

신쥬
......네가 봐준다면,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같은.

카자미 사키
(신쥬씨......?)

신쥬
하......역시 나, 잘
움직이고 있지 않지.

마이카
그런 건 알고 있어.
그래서, 네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거잖아.

린도
아직, 역이 익숙하지 않니?
움직이고 있지 않다기보다, 헤매는 느낌이 들어.

신쥬
오늘에야말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이카와 초대면

아는사이<선택


린도

그리고, 신쥬.
뭘 고민하고 있어?

신쥬
모르겠어. 모른다고 해야 할까,
어느 쪽일까.

신쥬
블라디미르는, 사랑에 빠지잖아.
하지만, 생각해보니 모르게 되어버려서.

신쥬
나는 사랑을 할 생각이지만......
정말로 사랑을 할 수 있을까나, 라고.

신쥬
그런데 센터니까, 쓸데없이
머리가 엉망진창이 돼버린다고 해야 할까.

마이카
뭘 지금 와서 말하는 거야.
처음에는 [첫 센터ー!]라고 기뻐했잖아.

마이카
게다가, 전에도 해보지 않았냐고, 센터.
[나의 모든 것을 너에게 바치겠어]에서.

신쥬
그건 더블이었잖아. 린도랑.
센터라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어.

카자미 사키
센터라는 건 역시 큰일인가요?

신쥬
그렇네.
단독 센터라는 건 전혀 달라.

신쥬
앗, 센터가 된 것은
엄청 기뻐. 정말이야.

신쥬
하지만 모두가 나의 뒤에 있고,
내가 제일 앞에 라는 프레셔가 엄청나서.

마이카
그런 거 당연하잖아.
최악을 각오하고 결심하는 거야.

마이카
센터의 신쥬가 흔들리면,
스테이지 전체가 흔들리니까.

신쥬
응......알고 있어.

카자미 사키
(이 긴장감이 스테이지구나.
신쥬씨, 힘내세요)

린도
나는 이번의 역, 신쥬가 적임이라고 생각해.
그 괴로워하고 있는 부분을 포함해서 말이야.

린도
[첫사랑]은, 블라디미르가 사랑이나 연애가
마음을 어지럽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마이카
화이트데이 이벤트 공연에
투르게네프라니, 너무 펀치 작용이야.

린도
그것도 스타레스의 스테이지답잖아.

마이카
확실히 그렇지, 조금 악취미 같은 점이라던가.

신쥬
블라디미르의 기분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생각해봤는데......

신쥬
어째서 그 [사랑]의 결론에 도달한 건지
확 하고 오지 않아서.

신쥬
나는 아직 블라디미르가
되어가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해버려.

마이카
그렇네, 지금의 너는, 블라디미르보다,
그저 [신쥬]라고.

신쥬
그저 [신쥬] 인가.
......그럼 스테이지가 되지 않아.

카자미 사키
신쥬씨......

신쥬
..................

신쥬
............좋아!

마이카
으악, 뭐냐고 갑자기.

신쥬
미안, 오늘 레슨은 여기까지 하게 해 줘.
나, 조금 더 생각해볼게.

신쥬
이대로라면, 모두의 발을 잡을 뿐이니까.
조금 더 시간을 줘!

마이카
뭘 할지 모르겠지만,
괜찮을까, 저거?

린도
지금은 신쥬를 믿고, 기다리자.
우리들은 센터를 지탱할 수 있도록 정리해서.

마이카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야, 정말로.
하지만 뭐, 발버둥 치는 건 나쁘지 않은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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