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B 제 8화 고개를 들고

메노우

헤에, 란도 케이에게 레슨 받은 거네.

즐거웠어?

 

란

녹초라니까, 그 녀석 절대 사디라고.

 

란

하지만 뭐, 레슨 받았다고 하고는

기정사실이 중요한 거지.

 

마이카

잠깐 메노우, 레슨 어울려줘.

 

메노우

좋아~.

 

란

네네ー! 나도 어울릴래!

 

마이카

에에~? 란은 우리 팀이 아니잖아.

 

란

보고 나서 판단해주지 않을래?

나, 꽤나 할 수 있다고.

 

메노우

동작은 들어가 있어?

 

란

린도의 파트는 할 수 있어!

늘 보고 있고.

 

메노우

해보자고, 마이카.

나, 신쥬의 파트 들어갈 테니까 해보고 싶어.

 

마이카

에에에......메노우가 말한다면 상관없지만......

 

란

하~, 볼 때랑 할 때는 전혀 다르구나.

하지만 될까 말까 하긴 했지?

 

마이카

뭘 말하는 거야!

란은 말할 거리도 되지 않아!

 

란

에ー! 꽤 했었잖아!

 

마이카

어디 가냐고! 전혀 난폭하기만 하잖아!

 

메노우

그다지 P 같지는 않네.

린도의 파트의 섬세함이 없다고 할까.

 

마이카

그리고, 메노우도 너무 자유롭게 하잖아!

연기가 무너져버린다고.

 

메노우

아하하, 미안 미안.

그만 재미있어져서.

 

마이카

린도 제외하면 이런 거야?

그 녀석, 안 맞는 대로 대단하네......

 

메노우

뭐야, 그걸 확인하고 싶어서,

나를 연습에 꾀어낸 거야?

 

마이카

앗......그게......미안.

 

메노우

으응, 전혀 신경 쓰지 마.

레슨 할 수 있는 건 즐거우니까.

 

메노우

게다가, 나도 여러 가지 알았고.

 

마이카

뭐가?

 

메노우

마이카가, 우리들을

봐주려고 하는 것.

 

마이카

따, 딱히 그런 게......

 

메노우

그리고, 린도의 대단함일까.

수수한데 대단한 스킬 아니야?

 

메노우

다른 팀에 지지 않고 각자 제멋대로인 우리들을

그래도 하나의 스테이지에 올리니까.

 

 End Of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