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미
이런 전개가 될 줄이야,
과연 예상외였어.
타이가
매번 매번, 왜 이렇게
이상한 일이 생기는 거죠ー.
타이가
이런이런이네요.
코쿠요
스테이지에 서면 W가 선택되는 것은
정해져 있어.
코쿠요
아기자기하게 잔재주 부릴 필요도 없어.
코쿠요
손님을 송두리째 빼앗으면 돼.
타이가
무섭......
아키라
나, 절대 여자애들에게 제일로
선택받고 싶어.
아키라
랄까 선택받을 거고
내 노래가 첫 번째로 정해져 있는 걸.
아키라
저쪽도 필사적이 되겠지~.
타이가
테마의 프로포즈라던가
솔직하게 말해서 P는 그런 거의 가장 숙련되어 있는 거 같네요.
아키라
나 이상으로 사랑이 넘치는 프로포즈 할 수 있는
녀석 같은 건, 스타레스에 없겠지만.
타카미
서부극에서 건맨이라는 게
로망 있는 설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타카미
프로포즈와 관련해서 생각하면
손님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조금 걱정이네.
신
여신의 미소는 항상 숨겨져 있다.
아키라
그거 그거.
타이가
......지금 절대 적당히 대답한 거죠?
아키라
들켰어? 아하하.
좋은 말을 한 거 같다는 건 느꼈지만.
타카미
난폭한 놈들이 모이는 저 장소에서, 무언가 여주인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하겠네.
코쿠요
손님이 원하는 것은 W가 W답게 있는 거야.
그것 이외에는 없어.
타카미
보다 그녀들의 마음에 박히도록
가끔은 궁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나.
신
어리석은 자가 깐 물거품의 몽상 속에서,
나그네는 꽃의 꿀을 멀리하게 했다.
신
몽상의 성의 초석이 하늘 높이 솟아 있을 때,
여신의 앞머리에 닿을 수도 있을 것이다.
타카미
이 세상의 진리라고 말하지 않을 수도 없겠네요.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니까요.
타카미
머피처럼, 재산이 많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도 일리가 있네요.
아키라
너무 꿈이 없어.
랄까, 너무 현금이잖아.
아키라
여자애에게 제일 많이 꽂히는 것은 [하트]라니까
값어치는 정해져 있는데 말이야.
코쿠요
하트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라면
고생은 없겠네.
코쿠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해.
그 시대라면 더더욱 그렇잖아.
타카미
신념이 의심되지 않을까.
타카미
그런 점, 팻 개럿은 신념을 관철했어.
최종적으로는 그런 남자가 뽑힐 것 같은데.
타이가
고금동서, 결혼 엔딩에 필요한 것은
성의라고 생각합니다만ー.
아키라
여자애들은 말이야, 사랑은 바란다고.
아키라
성의다 뭐다라기보다는
[사랑해ー]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이유.
아키라
말로 하지 않으면 언젠가 정나미 떨어지게 되고.
뭐, 난 당연히 매일 말하고 있지만.
타이가
제일 안 되는 패턴이네요.
코쿠요
시시하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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