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미 사키
안녕하세요, 코쿠요씨.
이제 금방 본방이네요.
코쿠요
헤에. W의 모습을 보러 왔다는 건,
이쪽을 선택했다는 건가?
코쿠요
뭐, 결과 따위는 알고 있었지만.
아키라
아, 사키쨩!
나를 만나러 와줬구나~!
아키라
미안해, 기다리게 해 버렸지?
타이가
여전히 대단하네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신
본방을 앞두고, 길조의 조짐을
만나다니 든든하군.
신
밤의 칠흑에 떠 있는 별은 빛나고 있을까?
카자미 사키
에? 그러니까......?
타카미
네가 공연을 즐기고 있는지 없는지를
신경 쓰고 있는 거야.
타카미
이번의 무대는, 조마조마하지만, 그 안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고 마무리 짓고 있으니까.
타카미
W의 매혹적인 자극과 불변을
맛봐준다면 기쁠 거야.
카자미 사키
네. 팀 W의 강렬한 열망이 전해지는
멋진 쇼라고 생각합니다.
신
별을 깜박거리게 하기 위해서, 우리들이 밤을 다시 칠하자.
신
이정표가 된 별에게,
이 잔치를 바친다.
타카미
너를 유혹할 수 있도록
힘껏 개럿을 연기하고 올게.
아키라
사키쨩의 시선은, 내가 확실히
강탈할 테니까~♪
아키라
스테이지에서 노래하는 나의 사랑,
꼭 받아줘야 해.
타이가
저 같은 건 밝은 캐릭터인 척이 고작이지만,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ー.
코쿠요
......어이, 사키.
코쿠요
너에게는 반드시 W의 프로포즈를 받아줬으면 해.
그럴 예정으로 각오하고 봐 두라고.
카자미 사키
모두, 수고하셨어요.
아키라
사키쨩~! 오늘 공연은 어땠어?
우리의 프로포즈, 최고였지?
아키라
당연히 W를 골라줄 거지~?
신
바라지 않는 나비에게 꽃의 꿀을 먹이는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비가 꽃의 곁에 내려앉는 숙명이라 해도.
타카미
하하, 그것은 즉, 신도 당연히
W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군요.
신
가치 있는 쇼를 전달할 수 있었다는
자부심이 있지.
타이가
서로 진지하게 상대하면
피곤할 뿐이니까 흘려버리는 편이 좋아요ー.
타이가
뭐어......당신씨가 선택해준다면
그건 감사해야 할 일이지만요.
코쿠요
어차피 W를 선택하게 될 거야.
쫑알쫑알 떠들지 마.
코쿠요
너도 공연 흥행의 최종일까지
흔들흔들 눈을 떼면 안 된다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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