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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어~ 기다리다 지쳤다고.

케이
기다리라고 부탁한 기억은 없다만.


그렇지만, 이런 때는 [미안했다] 정도
있어도 괜찮지 않아?

케이
필요 없다.


정말ー, 심술궂기도 하지.
조금 이야기 하고 싶었을 뿐이잖아.


있지, 어째서 BLACKCARD, 좀 더 사용하지 않는 거야?
그러니까 하세야마도 강경하게 돼서 대응하잖아?

케이
..................


어라, 대답도 없어?
시치미 떼는 것도 없고?

케이
네놈에게 시치미를 떼는 것도 의미가 없다.
대답을 할 이유도 없다.


에에~. 어느 쪽이든 부탁한다니까.

케이
그럼 물어보지.
어째서 그런 것을 나에게 말하는 것이지?


그건, 지금은 내가 [당신 쪽]이니까!
그런 편이 재미있잖아.


솔직히, 이쪽 방면은 움직임이 적었으니까,
엔진을 걸까라고 생각해서.

케이
네놈도 대충이구나.


하세야마보다 당신에게
베트할 기분이 되었을 뿐이야.


그 누나가 관계되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알고 싶은 걸.

케이
그녀는 아름다운 성역이다.
네놈과 같은 것이 닿는 것은 이뤄질 수 없지.


으악! 당신, 정말로 기분 나빠!
과연 지금 건 물러날 정도야.

케이
알 바인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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