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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야마
알겠지, 콘고우, 리코, 란.
너희들이 말을 꺼냈으니까, 제대로 하라고.

리코
알고 있다고.


맡겨줘ー!
그것보다, 나는 즐길 뿐이지만~.

콘고우
저도 말을 꺼낸 쪽에 들어가는 건가......
미묘한 느낌인 걸.


아하하, 포기하라고, 콘고우.

리코
그것보다, 우리들이 이기면,
약속 이행하라고.

하세야마
아앙? 약속?
알고 있다니까. 시끄러운 녀석이구만.

하세야마
너희들이 이기면 제대로
리코의 빚의 원금, 반액으로 해주겠다고.

콘고우
리코, 빚이 있는 건가.

리코
당신과는 관계없다는 거야.

하세야마
저 녀석, 호스트 시절에 손님이 도망가버려서,
외상값이 빚인 거지. 멋없다니까.

리코
............


원금 반액이라던가, 리코, 너,
아저씨를 신용하는 거야?

리코
신뢰한다던가 하지 않는다던가가 아니고.


아하하, 뭘 허세 부리고 있는 거야.
상관없지만 말이야.


그럼 리코, 너, 빚 반환하면
스타레스 그만둘 거야?

리코
에? 아아, 뭐, 뭐어, 그럴 건데.

콘고우
그런가, 쓸쓸해지겠네.
그만두면, 어떻게 할 거야?

리코
따, 딱히.


뭐뭐, 빚 반환하고부터니까 말이야.
그 후에 대한 건, 그때에 하는 걸로.


그렇지, 갈 곳이 없다면,
한 번이라면 도와줘도 괜찮아.

리코
누가 너 같은 거한테.


뭐, 대답은 보류인 걸로.

하세야마
몹시 친절하지 않냐, 란.
오오, 무서워라.

하세야마
그 녀석은 나보다 무섭다고,
조심하라고, 리코.


너무ー하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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