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02

마이카와 초대면<선택

아는 사이


마이카

너, 누구?


 카자미 사키입니다 


마이카

아아, 케이의.

ー응, 네가 그렇구나.

 

마이카

손님을 백스테이지에 들이다니,

그 녀석, 하고 싶은 대로 하네, 정말.

 

카자미 사키

죄, 죄송합니다......

 

마이카

됐어, 나도 스타레스가 리뉴얼하고 부터

가입했으니까, 신인 같은 거고.

 

마이카

하지만 말해둘게, 네가 나를 방해한다면

케이가 뭐라고 하든지, 쫓아낼 테니까.

 

카자미 사키

ㄴ, 네......!

 

마이카

......마이카.


 까다로운 미인 

 마이카 

 MAICA 


카자미 사키

에?

 

마이카

내 이름이야.

여기에서는 그렇게 불리고 있어, 싱어야.

 

마이카

말해두겠지만, [마이카님]이라고 부르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모쿠렌

사이좋아진 거야.

 

마이카

모쿠렌!

기척 지우지 말아 달라고 말했잖아!?

 

모쿠렌

별로, 지우지 않았어.

마이카가 이야기에 열중했을 뿐이잖아.

 

마이카

열중하지 않았어.

 

모쿠렌

ーー공주, 건강히 잘 지내기를.

네 덕분에 오늘도 샤워를 무사히 했어.

 

마이카

뭐, 무슨 말이야?

 

모쿠렌

공주가 여기에 들러준다면,

오너가 백스테이지를 점검해줘.

 

모쿠렌

어쨌든, 케이가 그렇게 말했어.

실제로, 샤워는 아주 쾌적하잖아.

 

마이카

요즘은 되게 안정되었다고 생각했더니,

이 녀석이 와줬기 때문이라는 거야?

 

모쿠렌

몰랐던 거야?

 

마이카

..................몰랐어.

 

모쿠렌

정말로 대단한 일이야.

너도, 레슨 후에 꼭 샤워하라고.

 

마이카

............아아, 정말!

 

마이카

도움이 됐어, 감사하고 있어.

 

카자미 사키

에? 그, 그게......

그러니까, 천만의 말씀이세요.....?

 

모쿠렌

우리들의 쾌적한 백스테이지 생활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들려줘, 사키.

 

마이카

......모쿠렌, 역시 조금

그 녀석이 불쌍하니까, 조금 더 말을 고르면.

 

 to be continued... 

 

COMMENT